모델 겸 배우인 배정남이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여 중고거래 사기에 당한 일화를 고백하여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단 5분 만에 450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잃어 중고거래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배점남이 당한 중고거래 사기 수법
그는 인터넷 안전 거래를 통해 중고 물품을 구매하려했고 상대방이 먼저 "중고 카메라가 싸게 나왔다며, 155만 원인데 150만 원까지 해준다고 했다"라고 했습니다.
배정남은 상대방이 보낸 안전 거래 링크를 통해 150만원을 입금했으나, 입금되지 않았다는 반응과 함께 수수료 문제일 수 있으니 150만 1000원을 다시 보내달라는 요청에 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안되서 150만 2000원을 추가 송금했다고 합니다.
결국 단 5분만에 45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상대방에게 보냈고, 상대방은 마지막으로 500만 원을 보내면 나머지 금액을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그 순간 배정남은 이상함을 눈치채고 친한 형한테 상황설명하여 추가 송금하지 않았지만, 사기범에게 반이라도 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상대는 바로 대화방에서 나가버렸다고 합니다.
위 수법을 보면 너무나도 명백하게 기존 전화로 걸려왔던 '보이스피싱'과 유사한 것을 알 수 있고, 안전거래를 빙자한 가짜 사이트로 사기를 벌여 "출금액만큼 입금을 해야 인출할 수 있다고" 계속 추가 송금을 요구하는 수법입니다.
중고거래하면서 이런 가짜 링크와 보이스피싱을 당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상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중고거래 수법 갈수록 교묘 및 예방법
최근 중고거래 사기 피해가 많아지고 수법이 더욱 정교해 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없는 물품을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한 후 돈만 받아 챙기는 수법부터, 제3자가 판매자 행세를 하여 실제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례도 있습니다.
문고리 거래를 가장한 사기도 많습니다. 판매자가 시간이 없으니 문고리에 물건을 걸어둘 테니 편할 때 가져가라고 제안하고, 물건이 걸린 사진까지 보내주지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거래 방식으로 쇼핑백만 돌려가며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 가짜 거래를 진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고거래 프로필 매너온도도 믿지 못할 중고거래 경험이 있었습니다.
판매할 물품을 올린 후 매너온도가 높은 사람에게 구매의사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본인의 개인 핸드폰 연락처를 제공하면서 플랫폼 외에서 거래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잠시 뒤 플랫폼에서 거래/환불 분쟁 등 이유로 이용정지된 사용자라고 안내가 와서 더 이상의 거래 대화를 지속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기 수법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우선 중고거래 사기 수법에 대해 알아두고 거래 시 본인이 사기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 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플랫폼 내에서 대화 및 결제까지 마무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거래 중단를 중단하고, 필요시 상대팡의 사기 신고된 이력이 있는지 조회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캅에서는 상대방 전화번호, 계좌번호, 이메일주소로 최근 3개월 내 3건 이상 접수된 사기피해 신고이력이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민원 이력이 없다고 해서 상대방이 사기 칠 계획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배정남의 중고거래 사기 경험을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고거래 사기 피해 사례와 예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중고거래를 애용했던 사용자로써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모두 안전거래 했으면 좋겠습니다.